하지만 이 발언의 핵심은 다른 데 있었다.
이 결정적 발언으로 대통령은, ‘시스템의 최종 책임자’에서 ‘구름 위의 심판자’로 자신을 옮겨놓았다.
시스템이 무너져내리는 가운데, 최종 책임자는 자신의 책임을 말하는 대신 ‘책임질 사람에 대한 색출 의지’를 과시하는 단죄자의 자리를 자연스럽게 차지했다.
침몰하는 시스템에서, 대통령은 그렇게 가장 먼저 ‘탈출’했다.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눈치보며 살아라."
2001년이었는데,
달라진게 없어서
하준이에게 이렇게 이야기 해줘야 하나,,,,
눈치를 가르쳐야 하나..-_-;;
너무 고민이다.
눈치 것 살지 않으면 진짜 한 몸 건지기 어려운 세상이라...
난 그래도 아들은 안 그렇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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